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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본당 사목지침 -

찬미예수님

친애하는 명일동 성당 형제자매 여러분!

코로나 19의 위협과 혼란으로 얼룩졌던 2020년이 지나고, 2021년 신축년 새해를 맞이하였습니다.

지난 2020년, 교구장님께서는 교구 사목지침으로서, “새로운 시대 새로운 복음화”라는 대주제 아래, “복음의 기쁨을 선포하는 본당 공동체”를 이루어나갈 것을 권고하셨습니다.

이에, 우리 명일동 성당은 본당 사목지침으로서, 늘 깨어 기도하면서 말씀의 공동체-기도의 공동체를 이루고, 성가정의 기초 위에서 구역-반 모임의 활성화와 제 단체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나가는 가운데, “기쁨을 나누는 공동체”, “사랑을 실천하는 공동체”, 복음의 기쁨을 선포하는 공동체“가 되기를 다짐했습니다.

그런데 지난 2020년, 우리는 코로나 19의 위기를 직면하고는, 신앙생활의 거의 대부분의 영역에서 그만 손을 놓고 바라만 보며 기다려야만 하는 비참하고도 무기력한 한 해를 보내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올 2021년 역시 코로나 19의 영향력 아래 살아가야 할 것이라는 부정적인 추정으로 한 해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도 주님의 도우심을 간절히 청하며 새해를 시작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새해를 맞이하면서, 교구장님께서는 작년에 이어 “새로운 시대, 새로운 복음화”, -복음의 기쁨을 증거하는 교구 공동체-라는 대주제 하에, 2021년 사목교서를 발표하셨습니다.

교구장님께서는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런 상황 속에서도 우리 모두는 복음이 가져다주는 큰 기쁨과 행복을 새로운 방식으로 온 세상에 증거해야 한다”고 강조하시면서, 구체적으로 믿음, 희망, 사랑의 향주덕에 비추어 세 가지의 공동체 비전을 제시하십니다.

1) 교구는 복음의 기쁨을 증거하는 ‘믿음의 공동체’ 즉, 하느님께 믿음을 두는 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2) 교구는 복음의 기쁨을 증거하는 ‘희망의 공동체’ 즉, 하느님께 희망을 두는 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3) 교구는 복음의 기쁨을 증거하는 ‘사랑의 공동체’ 즉, 하느님의 사랑을 증거하는 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이어서 모든 교구민을 향한 사목적 권고의 말씀으로; 사제들에게는, 200년 전 이 땅에 탄생하신 성 김대건 안드레아와 가경자 최양업 토마스 두 사제를 본받아, 착한 목자이신 주님을 닮으려 노력하면서, ‘주님의 마음과 눈길, 그리고 발걸음은 어디를 향하실까? 주님의 손길은 어떻게 어루만지실까?’를 묻고 실천’하는 가운데, ‘찾아가는 사목’, ‘함께하는 사목’을 실현하자고 촉구하십니다.

그리고 수도자들에게는, 기도생활과 더불어 하느님과 공동체로부터 받은 사랑을 각자의 소임 자리에서 고유한 활동을 통하여 증거하는 삶을 살아줄 것을 권고하십니다.

또한, 신자분들께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가정을 비롯한 학교, 직장, 각종 모임, 본당과 지역, 그리고 세상 안에서 복음의 기쁨을 증거하는 ‘그리스도인답게’ 살아가주십시오. 여러분이 생활하는 모든 곳은 평신도 사도직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의 자리입니다. 그러므로 복음화의 사명에 충실할 수 있도록 개인 및 공동체 차원에서 신앙 성숙을 위한 노력을 더욱 기울여 주십시오. 코로나 19로 신앙생활과 세상살이의 어려움이 크겠지만 ‘신앙의 끈’을 간직하고, 이어주고, 전하는 선교사가 됩시다!”

끝으로 교구장님께서는, “교회는 세상 안에서 살아가지만 세상과 구별된 공동체”이어야 한다고 강조하십니다. 아울러 마태오 복음 5,14.16의 말씀,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 너희의 빛이 사람들을 비추어, 그들이 너희의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를 찬양하게 하여라”라는 주님의 말씀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주시면서, “올 한 해 동안 하느님께 ‘믿음과 희망과 사랑’을 두는 새로운 복음화의 여정”을 살아가자고 권고하십니다.

이제, 교구장님의 사목교서의 가르침을 마음에 잘 새기면서, 우리 명일동 성당 공동체의 2021년의 다짐을 새롭게 하고자 합니다.

먼저, 지난 2020년의 사목지침을 다시 한번 떠올려 봅니다. 지난해 우리가 다짐했던 바는; ‘말씀의 공동체-기도의 공동체’를 이루고, 성가정의 기초 위에서 ‘구역-반 모임의 활성화’와 ‘제 단체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나가는 가운데, “기쁨을 나누는 공동체”, “사랑을 실천하는 공동체”, 복음의 기쁨을 선포하는 공동체’를 이루고자 노력하자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작년의 구체적인 본당지침들은 코로나 19의 위협과 혼란 앞에서 무력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아무것도 제대로 한 것이 없는 듯한데, 한 해가 그냥 지나가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러기에 올해는 본당 차원의 구체적인 지침들을 새로 정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 대신 교구장님의 2021년 사목교서를 토대로 하고, 지난해의 본당 사목지침을 다시 한번 기억하고 염두에 두면서, 다음과 같이 우리의 마음가짐을 새롭게 가다듬어 보고자 합니다;

우리 명일동 성당 공동체는, “복음의 기쁨을 증거하는 본당 공동체-교구 공동체”를 이루어가고자 하는 대전제 하에, 말씀의 공동체-기도의 공동체를 이루고, 성가정의 기초 위에서 구역-반 모임의 활성화와 제 단체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나가는 가운데, “기쁨을 나누는 공동체”, “사랑을 실천하는 공동체”, 복음의 기쁨을 선포하는 공동체를 이루어나가고자 노력할 것입니다.

그리고 언제 어떠한 상황에서도 하느님께 믿음을 두는 공동체가 될 것이며, 코로나 19로 인한 두려움과 불안 그리고 여타의 사회 경제적 어려움 가운데서도 ‘하느님만이 우리의 희망이심’을 외치는 공동체, 그리고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를 세상에 몸소 보여주는 사랑의 공동체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코로나 19의 부정적인 미래 앞에서도, 또 우리가 함께 헤쳐나갈 많은 어려움들 앞에서도, 우리는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믿음’, ‘주님께서 우리를 이끌어주신다는 희망’, 주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기쁨‘의 삶을 살 것입니다.

이러한 우리에게 2021년 한 해는 “늘 깨어 기도하는” 한 해가 될 것이며, 외적으로는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는 ‘변화와 쇄신’의 한 해가 될 것이요, 내적으로는 새로운 신앙의 장을 열어가는 진정한 ‘회심’의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우리는 하느님과 함께하는 ‘믿음과 희망과 사랑 그리고 기쁨’ 안에서 코로나 19의 위기, 사회-경제-환경 그리고 인간사의 모든 어려움들을 이겨낼 것입니다. 신앙 안에서 지혜롭게 그리고 겸손되이 말입니다. 이러한 우리들에게 주님께서는 당신의 크신 은총과 축복을 한없이-아낌없이 베풀어주실 것이며, 어떠한 어려움이 우리를 힘들게 한다 해도, 우리는 우리와 함께하시는 주님의 사랑과 도우심 안에서, 힘을 얻고, 희망을 찾으며, 참된 기쁨의 삶을, 영원한 생명의 삶을 살아가는 2021년이 될 것임을 굳게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주님의 크신 은총과 축복이 늘 여러분과 여러분 가정에 함께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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