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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교육분과장 금경애 아녜스
 
작성일 : 15-06-01 22:15
가톨릭 성서 성경공부 체험
 글쓴이 : 루시 세례명:[루시아]
조회 : 2,199  

가톨릭 성서 성경공부 체험

(최은영 아녜스)

 

제가 처음 성경공부를 시작했을 때는 일을 하다가 쉬게 되면서 시간적 여유가 생기고 성경에 대해 아는 게 너무 없어서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것이 어느새 이사야서까지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여기까지성경공부를 할 수 있게 시간적, 경제적인 것을 허락해 주신 하느님께 먼저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성경공부를 하면서 배움의 시간을 통해 지식적인 것을 알아가는 것도 좋았지만 다른 자매님들의 진솔한 삶이 묻어나는 묵상의 시간이 더 좋았습니다. 우물안 개구리처럼 저의 고통, 상처만이 크고 아픈 줄 알았던 제가 묵상을 통해 다른 분들 또한 많은 아픔이 있고 삶의 무게만큼 힘겹게 살아내고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의 삶을 돌아보게 됨으로써 저 자신이 하느님으로부터 참 많은 것을 받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제가 가진 것, 누리고 있는 모든 것에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물질적인 것, 일류대학, 번듯한 직장을 가져야 행복한 줄 알았던 제가 하느님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볼 줄도 알게 되었습니다.

 

성경공부를 하면서 하느님 말씀에 맛들이게 되었고, 그 분 말씀이 슬플 때는 위로가 되고 지쳐있을 땐 용기와 힘을 주기도 했습니다. '나다. 두려워 하지 마라.' (요한복음 620)의 말씀은 걱정이 많고 일어나지도 않은 일까지 미리 걱정하며 불안해하던 저에게 큰 힘을 주었고 지금까지도 용기를 주는 말씀입니다.

 

하느님 말씀의 힘으로 기쁘고 감사하며 살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느님은 제가 어떤 모습이어도 있는 모습 그대로 사랑하시는 분이라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봉사하기 싫어 요리조리 도망 다니던 제가 "하느님 창조사업에 참여하게 된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는 어느 신부님의 말처럼 이제는 봉사할 수 있음에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주님의 말씀을 아주 담대히 전할 수 있게 해주십시오.' (사도행전 429)의 말씀처럼 바오로 사도의 선교열정을 본받아 하느님 말씀을 전하는 도구로 쓰여 지게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또한 하느님 말씀이 제 안에서 늘 살아계심을 느끼며 믿음이 조금씩 조금씩 더 자라나기를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