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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교육분과장 금경애 아녜스
 
작성일 : 15-11-08 02:12
2015년 쉐마성경 성지순례길 - 공세리성당. 솔뫼성지
 글쓴이 : 敬玉 세례명:[아녜스]
조회 : 1,997  

" 내 평생 천주를 공경함을 실답게 못하였더니 오늘 주께서 나를 부르셨다 " ( 순교자 박원서 마르코)

를 이번 순례길 영성의 주제로 정하고 ,  순례를 위한 9일기도로  시작한  10월 27일  공세리성당 성지순례

 당일은   새벽부터   가뭄을 해소하는 가을비가 내렸다.

단풍나들이인양  들떠있을 까봐  비가 내리고 있는 거라고  한 자매는 비가 와서 겪는 불편함을  정리해주었다.

다행히 2시간 후 공세리성당에 도착하였을 때는  비가 그쳐서  공세리성당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맘껏 누릴

수 있었음에  모두는 하느님께 감사드렸다.

공세리성당은 1890년대 우리나라에서 9번째 지어진 유서깊은 성당으로 충청남도 문화재로 지정되었으며

300년이 넘는 보호수 3그루와 그에 버금가는 거목들이 성당과 조화를 이루어 성당의 아름다움을 더해주고

있었고  '십자가의 길 기도' 길은  걸음기도하기 좋은 맞춤 길이었다. 

박해시대때 내포지방은 천주교신앙의 요충지로써 많은 신앙선조들이  이곳에서 잡혀 각지로 끌려가서 순교를

당하셨는데 공세리는 내포지방의 시작되는 입구로써 해상과 육로를 연결하는 중요한 포구였었다.

순교자 박원서마르코를 비롯한 32분 순교자 유해가 현양탑과 박물관에 모셔져 있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는 목적은 하느님나라를 구하는 것인데 순교자들은 끊임없이 하느님의 나라를 구함을 실

천하신 분들이다. 이미 우리곁에 와 있는 하느님 나라를 받아들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마음으로 삶으로

하느님나라를 희망으로 바라본다면 원하는 마음만큼 나아갈 수 있다 "

-- 공세리성당 프란치스코 주임신부님의 강론 말씀은  순례의 의미를 다시금  묵상케 해주었으며 

 성지순례의 영성 주제로   택한 순교자 박원서 마르코의  유언은 살아계신 하느님 찬미가였고 거룩한 신앙고백

이었음을 공감할 수 있었다.  

또한 , 이는 쉐마성경공부 4년 동안의  공통 주제인 ' 맏배' 와도 일치하니 하느님과 함께 하는 성경학도로서의 삶을  되돌아보는  용서와 화해의 자리가 되었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 조별로 순례의 의미를 묵상하며  십자가의 길 기도. 박물관 관람 . 현양탑 참배 등

 걸음 기도를 한 후  30분거리에 있는 솔뫼성지로 이동하여서   솔향기 가득한 성지를 자유롭게 순례하며

 김대건신부님 생가터와 곳곳에 계신 프란치스코교황님과 함께 한 행복한 순례길이었다.

순례의 끝은 집으로 돌아가는 것이라 했다.  순례중 가슴에 담은 성지의 영성. 순교자들의 믿음. 사랑이

나도 실천되기 바라는 기도를 청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