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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서울대교구 명일동 성가정성당
성당업무
자주하는 질문
총 11건 / 1 페이지
  • 정교회 신자인데 가톨릭의 7성사를 받을 수 있나요?
    A
    Q.
    정교회 한국대교구 신자입니다.
    정교회 성당이 집, 근무처와 굉장히 멀고, 또 군대의 경우 정교 군종사제가 전무하기 때문에
    가까운 명동대성당에서 가톨릭 미사 참례가 자주 있을 것 같은데요,
    이런 경우 정교회 교인이 가톨릭 7성사 전체를 받을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A.
    가톨릭 교회에서는 ´교회의 일치를 해치거나, 오류에 대한 공식적 동의, 신앙의 일탈, 악표양, 무차별주의의 위험성을 내포하는 성사교류는 하느님 법으로 금지된다.´고 공식적으로 선포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목적 경험으로 보아 동방교회의 형제들에 관해서는, 교회의 일치를 손상시키지 않고 회피하여야 할 위험도 없을 뿐만 아니라
    바로 영혼의 구원과 영적 선익이 요구하는 성사 교류에서는 개인들의 다양한 환경을 고려할 수 있고 또 고려하여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가톨릭 교회에서 갈라진 선의의 동방교회 신자들이 스스로 요청하고 제대로 준비되어 있다면,
    그들에게 고해성사, 성체성사, 병자성사를 수여할 수 있으며 정당한 이유가 있다면 거룩한 예식과 사물과 장소의 교류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7성사 중 세례는 정교회에서 이미 받은 것이고, 성품성사와 혼인성사는 선택을 해야 하는 것이기에 모두 가능한 것입니다.
  • 다시 성당엘 나가려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Q.
    성당을 안 나간지 오래되었습니다.
    다시 성당엘 나가려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교리나 이론적인 것들도 모두 잊었구요...
    고해성사 본 지도 오래되어 방법을 모르겠습니다.


    A.
    그동안 냉담을 하셨네요.
    우선은 고해성사부터 보시구요.
    (고해성사 양식은, 고해소에 들어가시면 붙어있으니 걱정하지 마세요.)
    고해성사를 보신 다음 미사를 드리시고 영성체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교적을 확인해보세요. 세례받으신 본당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신자 재교육을 원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러한 분들을 위해
    한국천주교주교회의 교육기관인 가톨릭교리통신교육회에서 운영하는 ‘통신교리(http://www.cdcc.co.kr)’와
    서울대교구 사이버 사목부에서 운영하는 ‘인터넷교리(http://school.catholic.or.kr/cte/roompass.asp)’가 마련돼 있습니다.

    그동안 냉담을 하셨지만 이제부터 신앙생활 열심히 하시길 빌게요.
    신자의 의무인, 1년에 두 번 있는 판공성사는 기본적으로 보셔야 하구요.(사순, 대림)
    교무금도 본인 성의껏 책정하셔서 매월 내셔야 한답니다.
    어렵고 복잡하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막상 성당에 나오시면 전혀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아실 수 있을 겁니다.
  • 개신교와 천주교의 차이
    A
    Q.
    그리스도교에는 구교와 신교가 있다고 들었는데 어떻게 된 것인가요?

    A.
    구교라든가 개신교라 하는 것은 일본이나 한국에서 쓰는 표현입니다.
    그리스도의 가르침은 물론 하나입니다. 또한 그리스도께서 세우신 교회도 하나입니다.
    그런데 현재 그리스도교는 크게 둘로 나뉘어 있습니다.
    먼저 전통적 가르침을 따르고 있는 ´가톨릭 교회´가 있습니다.
    가톨릭 교회는 로마 교황을 중심으로 전 세계 그리스도 신자 대부분(8억)이 여기에 속해 있습니다.
    다음은 전통적 가르침을 따르면서도 로마 교황의 지도권을 인정하지 않는 ´정교회´가 있습니다. 이것은 나라마다 독립 교회가 있고 그 나라의 이름으로, 예를 들어 ´그리스 정교´, ´러시아 정교´ 등의 이름으로 불리고 있는데, 대부분 동유럽에 널리 퍼져 있습니다.
    가톨릭과 정교를 합해서 보통 ´구교´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개신교라 불리는 ´프로테스탄트´가 있습니다. 이 말은 ´항의하다´라는 뜻이고, 그 이름의 유래는 역사적 사건, 즉 16세기의 ´종교 개혁´으로부터 비롯됩니다.
    오늘날 크고 작은 교회를 합하여 대략 2만 정도의 서로 다른 교회가 있습니다.
    한국에도 많은 종류의 교회가 있고, 전 세계 프로테스탄트 신자 수를 합하면 3억 정도입니다.
    이상의 모든 교회는 같은 성서를 사용하고 있으나 성서의 해석과 교회의 역할에 대해서는 서로 다른 생각을 지니고 있습니다.


    Q.
    개신교는 어떻게 생겨났나요?

    A.
    16세기 유럽은 정치적 혼란과 경제적 위기상황에 직면해 있었습니다. 그리고 ´돈´이면 무엇이든 다 할 수 있다는 배금사상이 만연했습니다. 이러한 사상은 인간 구원도 돈으로 살 수 있다는 대사부(천주교의 ´전대사´라는 의미로 본당 홈페이지 가톨릭소개-교리상식-죄(罪) 참조) 판매 남발로 이어졌고, 교회마저도 그 본연의 의무를 정확히 수행하지 못했습니다. 이때 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의 신부였던 루터가 기존의 교회에 저항(프로테스탄트)하여 새로운 교회의 길을 모색하게 됩니다. 기성 종교에 대한 루터의 반발로 루터 파ㆍ캘빈 파ㆍ쯔빙글린 파와 같은 프로테스탄트 교회가 생겨났습니다. 이것이 오늘날 개신교의 기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에 가톨릭은 전 세계 모든 종교와의 대화와 일치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타 종교(불교, 유교, 이슬람교 등)의 구원 가능성에 대해서도 그 문을 열어놓았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에게 가장 확실한 구원의 지름길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는 길입니다.


    Q.
    천주교에서만 믿는 ´연옥´이란?

    A.
    개신교와는 달리 가톨릭 교리에는 연옥이 있어서 다행스럽다고 생각하는 이들도 많습니다. 우리 인간 중에 어느 누가 천국에 갈 정도로 영혼이 깨끗하며, 또 선행과 하느님의 의(義)만을 실천했다고 할 수 있을까요? 이에 대해 자신 있게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연옥은 천국과 지옥의 중간 장소라기 보다는 사후 선하신 하느님과 대면하기 위해 준비하는 일련의 과정이며, 부족하고 죄 많고 완성되지 못한 영혼이 정화되는 상태로 이해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러므로 연옥이 있다는 것은 우리들 평범한 인간에게는 큰 위로와 희망이 됩니다. 그리스도교의 믿음에 의하면 천국과 지옥은 한 번 결정되면 영원히 지속됩니다. 그러나 연옥에 있는 영혼은 자신의 보속을 이행하고 언젠가는 천국에 갈 수 있습니다. 일단 연옥에 들어가면 천국에 대한 희망이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연옥에 있는 영혼들(죽은 이들)을 위하여 계속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 저도 이제 성당에 나가고 싶어졌어요
    A
    Q.
    저도 이제 성당에 나가고 싶어졌어요.
    주변에 가톨릭 신자들도 없고 성당 다니는 사람이 한 명도 없어서
    처음 성당 가면 어떻게 해야 되고 뭘 준비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자세하게 안내해주세요.
    문 들어서자마자 어떻게 해야 하고 그 이후엔 뭘 해야 하는지...


    A.
    천주교 신자가 되려면 세례를 받으셔야 합니다.
    명동성당에서 세례를 받기 위해서는 6개월 동안 교리교육을 받으셔야 하구요.
    주일미사는 빠지시면 안 되고,
    미사를 처음 드리시는 분들은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셔서 당황하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교리교육을 받으시면 다 아시게 된답니다. ^^

    저희 본당은 매월 예비신자 교리반을 운영하고 있으니,
    본 홈페이지 상단 메뉴 중 ´가톨릭 소개´의 ´예비신자 교리반´을 참고해 주세요.
  • 언제까지 예비신자교리 접수를 받으시나요?
    A
    Q.
    예비신자 교리는 언제까지 접수를 받으시나요?
    환영식이라고 있던데 그 이전에 접수를 해야만 가능한가요?
    혹시 인원 제한이 있는지요?
    접수는 본인이 아니어도 가능한지요? (접수시간이 여의치 않습니다.)




    A.
    예비신자 교리반 2주차 수업일까지는 접수를 받고 있습니다.
    매월마다 모집을 하고 있지만 워낙 많은 분들이 신청하고 계신지라 인원이 금방 차고,
    수업 진도도 많이 나가기 때문에 두 주 이상은 받지 않습니다.
    예비신자 환영식(첫모임)에 나오지 못 하시더라도, 첫 강의날 직접 오셔서 접수하시면 됩니다.
    첫 강의 날짜와 장소는 공지사항을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 통신교리를 받았으면 합니다
    A
    Q.
    일이 매우 바빠서 통신교리를 받았으면 합니다.
    통신교리를 받고 난 후 보충교리가 있다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통신교리 이후 받게 되는 보충교리 시간이나 기간은 통신교리 홈페이지에서는 알 수 없고,
    세례를 받게 되는 성당에서 알 수 있다고 해서 문의드립니다.


    A.
    통신교리는 여러 가지 사정으로 성당에서 하는 교리반에 참여하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우편으로 교리교육을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속성으로 교리를 빨리 받고자 하시는 분들의 신청은 정중히 사양합니다.
    예비자교리 교육 기간은 최소 6개월로 잡고 있으며, 통신교리의 교육 기간도 보통 6개월 정도는 소요됩니다.
    통신교리를 수료한 후에는 세례를 받고자 하는 성당에 문의하여 소정 기간의 ´보충교리´를 받으셔야 합니다.
    통신교리는 가톨릭 교리의 가장 기본적인 교리교육을 충실히 담당하고 있지만
    그 밖에도 몇 가지, 신앙생활을 하는 데 있어 알아야 하고 또 필요로 하는 부분을 좀 더 배우셔야 하거든요.
    보충교리를 통해서 여러분은 보다 깊이 있고 실제적인 신앙생활을 시작하실 수 있습니다.



    http://www.cdcc.co.kr

    보충교리 시간은 수녀님과 상담후 조정해 보세요.

    ☎02)774-1784 안내방송이 나올 때 221번을 누르시면 예비자교리 담당수녀님과 통화 가능합니다.
  • 학생을 위한 예비자 교리반은 따로 없나요?
    A
    Q.
    학생들을 위한 예비자 교리반은 따로 없나요?


    A.
    초등부, 중ㆍ고등부 학생을 위한 예비자 교리반은 1년에 한 번 있습니다.
    일정에 대해서는 본당 공지사항을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내부 사정에 따라 교리반 공지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 세례명과 축일에 대해 궁금해요
    A

    성바오로 가톨릭성인 정보 http://saint.paolo.net



    가톨릭굿뉴스 가톨릭성인 정보 http://saint.catholic.or.kr



    한국 103위 성인 정보 http://www.cbck.or.kr/page/saint_kr_list.asp?p_code=K3400 




    상기 사이트를 방문하시면 날짜별, 세례명별로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 하느님? 하나님?
    A

    Q.

    하느님을 부르는 말에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가톨릭에서는 ´야훼 하느님´이라고 하는데

    개신교에서는 ´여호와 하나님´이라고 하더군요.


    거의 비슷한 말 같은데 왜 이런 차이가 생겼는지 알고 싶습니다.


    그리고 가톨릭과 개신교가 함께 번역했다는 ´공동번역´에는 ´야훼 하느님´이라고 되어 있던데

    그럼 개신교에서도 ´야훼 하느님´을 쓰는 것인가요?



    A.

    이스라엘 사람들은 하느님의 이름을 주로 ´엘´과 ´야훼´로 생각해 왔습니다.

    ´엘로이스트´와 ´야훼스트´가 여기에서 기인한 것이지요.

    또한 ´가브리엘´, ´라파엘´ 등에 하느님 이름인 ´엘´이 들어 있고 ´알렐루야´에 ´야훼´가 들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이름은 ´야훼´였습니다.


    ´야훼´는 하느님께서 모세에게 밝히신 이름(탈출 3,14-15)으로서 구약성서에 대략 6,800번 정도 언급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구약성서에서 ´야훼´는 히브리어 ´YHWH´로 기록돼 있습니다.

    구약성서가 쓰여지던 시절에 사용되던 히브리어는 모음을 표기할 수 없었기 때문에 자음만 표기된 것입니다.

    (예를 들면, 한글로 ´아버지´를 ´ㅇㅂㅈ´라고 표기하는 것과 유사합니다.)


    처음에는 ´YHWH´가 정상적으로 발음되었습니다만, 이후 하느님에 대한 경외심의 표현과

    ´하느님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지 말라´는 십계명의 제2계명을 곡해한 결과

    구약성서에서 ´YHWH´가 나오는 부분은 그 발음을 기피하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회당 등에서 성서를 낭독할 때에 이 부분을 생략할 수는 없었으므로

    대신 ´주님´이라는 뜻의 ´아도나이´라 부르게 되면서 점차 ´YHWH´의 원래 발음은 잊혀지게 되었습니다.


    그 후 중세기에 들어 오면서 유대교의 랍비들은 ´YHWH´의 발음을 돕기 위해

    ´아도나이´의 모음을 결합하여 ´YeHoWah´라는 어형을 만들어 냅니다.


    Y H W H

    A dO n A i

    __________

    YAH OWA H



    그러므로 ´yehowah´라는 말은 실제 있는 말이라기 보다는 중세의 랍비들이 만들어 낸 말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당시 히브리어를 배우기 시작한 유럽의 그리스도교 학자들은

    이러한 의미를 잘 모르고 그 자체의 발음을 그대로 받아 들여 이를 ´여호와´라고 읽었고,

    이러한 표기와 발음이 널리 퍼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근래에 접어들면서 새롭게 발굴된 고고학적 자료, 교부들의 증언, 언어학적 연구 결과 등으로 인해

    ´YHWH´의 본래 발음이 ´Yahweh´일 것이라는 데에 대부분의 학자들이 동의하고 있습니다.


    ´공동번역´을 함께 번역한 가톨릭과 개신교의 학자들도

    ´야훼´가 하느님의 원래 이름에 더 가깝다는 것을 인정하셨기 때문에 이 쪽을 택하신 것입니다.


    전통적으로 우리나라에서는 ´하느님(하늘님)´을 섬겨 왔습니다.

    애국가의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라는 구절에도 그러한 사상이 담겨 있습니다.


    그리스도교가 우리나라에 전파되면서

    그리스도교의 최고신은 ´천주(天主)´라는 한자어로 번역되기도 하고,

    전통적인 관념의 최고신인 ´하느님´으로 불리기도 하였습니다.

    (이는 마치 중국에서 그리스도교의 하느님이 중국 전통의 최고신인 ´상제(上帝)´로 번역된 것과 유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느님´은 ´하늘에 계신 분´이라는 뜻입니다. (하늘+님)

    ´하늘´의 ㄹ이 떨어진 것은 우리말에서 ´ㄹ´은 ´ㄴ´ 으로 시작하는 단어 앞에서 탈락되는 규칙에 의한 것입니다.

    (딸님→따님, 솔나무→소나무 참고)


    개신교에서는 이를 ´하나님´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옛 말투이거나 방언입니다.

    ´하늘´의 옛말이 ´하ㄴㆍㄹ´(´ㄴㆍㄹ´의 ´ㆍ´는 한글 옛 자모 ´아래아´임.)이었는데

    여기에 ´님´이 붙어 ´하ㄴㆍ님´이 된 것입니다.


    개신교의 성서 첫 번역은 함경도 지방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성서 번역 당시 함경도 지방은 다른 지방에서는 이미 사라진 ´아래아´가 남아 있어

    선교사들이 ´하ㄴㆍ님´으로 번역하였고, 그 표기와 발음이 지금까지 내려온 것입니다.

    우리말에서 ´ㆍ´(아래아)는 제2음절에서 ´ㅡ´로 바뀌었으므로, 현대국어에서 ´하ㄴㆍ님´은 ´하느님´이 되는 것이 마땅합니다.


    일부 개신교 신자들은 ´하나님´은 ´하늘+님´이 아니라 ´하나+님´이고, 이는 하나님이 유일신임을 나타낸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국문법상 ´하나´라는 말, 곧 수사 뒤에는 존칭접미사 ´님´을 붙일 수 없습니다.



    ´하느님´으로 표기하든 ´하나님´이라 표기하든 우리가 믿는 신이 같은 분이신 것만은 틀림이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호칭보다 진실한 믿음 안에서 사랑과 일치를 이루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개신교와 천주교의 차이
    A

    Q.

    그리스도교에는 구교와 신교가 있다고 들었는데 어떻게 된 것인가요?


    A.

    구교라든가 개신교라 하는 것은 일본이나 한국에서 쓰는 표현입니다.

    그리스도의 가르침은 물론 하나입니다. 또한 그리스도께서 세우신 교회도 하나입니다.

    그런데 현재 그리스도교는 크게 둘로 나뉘어 있습니다.

    먼저 전통적 가르침을 따르고 있는 ´가톨릭 교회´가 있습니다.

    가톨릭 교회는 로마 교황을 중심으로 전 세계 그리스도 신자 대부분(8억)이 여기에 속해 있습니다.

    다음은 전통적 가르침을 따르면서도 로마 교황의 지도권을 인정하지 않는 ´정교회´가 있습니다. 이것은 나라마다 독립 교회가 있고 그 나라의 이름으로, 예를 들어 ´그리스 정교´, ´러시아 정교´ 등의 이름으로 불리고 있는데, 대부분 동유럽에 널리 퍼져 있습니다.

    가톨릭과 정교를 합해서 보통 ´구교´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개신교라 불리는 ´프로테스탄트´가 있습니다. 이 말은 ´항의하다´라는 뜻이고, 그 이름의 유래는 역사적 사건, 즉 16세기의 ´종교 개혁´으로부터 비롯됩니다.

    오늘날 크고 작은 교회를 합하여 대략 2만 정도의 서로 다른 교회가 있습니다.

    한국에도 많은 종류의 교회가 있고, 전 세계 프로테스탄트 신자 수를 합하면 3억 정도입니다.

    이상의 모든 교회는 같은 성서를 사용하고 있으나 성서의 해석과 교회의 역할에 대해서는 서로 다른 생각을 지니고 있습니다.



    Q.

    개신교는 어떻게 생겨났나요?


    A.

    16세기 유럽은 정치적 혼란과 경제적 위기상황에 직면해 있었습니다. 그리고 ´돈´이면 무엇이든 다 할 수 있다는 배금사상이 만연했습니다. 이러한 사상은 인간 구원도 돈으로 살 수 있다는 대사부(천주교의 ´전대사´라는 의미로 본당 홈페이지 가톨릭소개-교리상식-죄(罪) 참조) 판매 남발로 이어졌고, 교회마저도 그 본연의 의무를 정확히 수행하지 못했습니다. 이때 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의 신부였던 루터가 기존의 교회에 저항(프로테스탄트)하여 새로운 교회의 길을 모색하게 됩니다. 기성 종교에 대한 루터의 반발로 루터 파ㆍ캘빈 파ㆍ쯔빙글린 파와 같은 프로테스탄트 교회가 생겨났습니다. 이것이 오늘날 개신교의 기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에 가톨릭은 전 세계 모든 종교와의 대화와 일치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타 종교(불교, 유교, 이슬람교 등)의 구원 가능성에 대해서도 그 문을 열어놓았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에게 가장 확실한 구원의 지름길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는 길입니다.



    Q.

    천주교에서만 믿는 ´연옥´이란?


    A.

    개신교와는 달리 가톨릭 교리에는 연옥이 있어서 다행스럽다고 생각하는 이들도 많습니다. 우리 인간 중에 어느 누가 천국에 갈 정도로 영혼이 깨끗하며, 또 선행과 하느님의 의(義)만을 실천했다고 할 수 있을까요? 이에 대해 자신 있게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연옥은 천국과 지옥의 중간 장소라기 보다는 사후 선하신 하느님과 대면하기 위해 준비하는 일련의 과정이며, 부족하고 죄 많고 완성되지 못한 영혼이 정화되는 상태로 이해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러므로 연옥이 있다는 것은 우리들 평범한 인간에게는 큰 위로와 희망이 됩니다. 그리스도교의 믿음에 의하면 천국과 지옥은 한 번 결정되면 영원히 지속됩니다. 그러나 연옥에 있는 영혼은 자신의 보속을 이행하고 언젠가는 천국에 갈 수 있습니다. 일단 연옥에 들어가면 천국에 대한 희망이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연옥에 있는 영혼들(죽은 이들)을 위하여 계속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 종교적 차이로 여러 가지 고민들을 상담
    A

    종교적 차이로 일어나는 여러 가지 고민들을 상담하실 분들은 ☎ 02-481-0211  로 전화바랍니다.